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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에바스, 박상원 조롱 논란’ KT 해명 “비하 의도 없어, 그럴 성격 아냐”

쿠에바스

KT 위즈의 외국인투수 쿠에바스(30)가 상대 선수 조롱 논란에 휘말렸다.

KT는 21일 수원 KT 위즈 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홈경기에서 4-9로 패했다. 9회말에는 한화 불펜 박상원(26)이 마운드에 올랐다. 쿠에바스는 9회말 1사 2루 상황서 중계화면에 잡혔다. 이때 나온 쿠에바스의 제스처가 논란이 된 모양새다.

당시 쿠에바스는 오른 손가락으로 어디론가 방향을 가리킨 뒤 검지를 입에 갖다 댔다. 이와 함께 팀 동료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33)와 웃는 듯한 모습이 잡혔다. 경기가 끝나자 한화의 주장 이용규가 KT 벤치 쪽으로 걸어가는 장면도 포착됐다.

이와 관련해 네티즌들의 댓글이 이어졌다. 쿠에바스가 박상원의 기합 소리를 비하하려는 의도로 제스처를 취한 것이 아니냐는 내용이었다. 이용규 행동의 경우 쿠에바스의 제스처에 대해 항의한 것이라는 추측도 나왔다.

하지만 KT 구단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쿠에바스가 박상원을 비하하려는 의도는 없었을 것”이라며 “박상원과 관련된 행동이 아닐 수 있고, 또 쿠에바스는 그런 행동을 할 성격도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박상원은 마운드에서 공을 던질 때 큰 기합 소리를 낸다. 최근 자신의 기합 소리와 관련해 본의 아니게 화제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박상원은 지난 17일 대전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우렁찬 기합 소리를 내며 공을 던졌다. 무관중 경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박상원의 기합 소리는 더욱 크게 들렸다. 이에 허문회(48) 롯데 감독이 주심에 항의했다. 그러자 주심도 박상원에게 주의를 주었고, 마운드를 내려온 박상원은 경기 중임에도 롯데 더그아웃을 향해 고개를 숙였다.

한용덕 한화 감독은 20일 수원 KT전에서 “박상원에게 기합 소리를 내는 것은 좋다고 얘기했다. 이전부터 그렇게 공을 던졌고, 경기 중에 나오는 자연스러운 행동이다. 테니스도 경기 중 기합 소리를 낸다. 박상원뿐 아니라 다른 투수들도 기합 소리와 함께 공을 던진다. 문제 될 것은 없다고 본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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